인천공항 5월 통관 무역흑자 ‘반토막’

2011.06.05 20:29:17 인천 1면

전년동기 53% 급감… 수출 보합·수입 12%↑
각각 477억6천500만弗·438억6천800만弗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올해 5월 수출입통관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53%가 급감했다고 밝혔다.

5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이기간동안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0.1% 감소한 97억7천600만 달러, 수입은 11.9% 증가한 88억8천200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8억5천300만 달러에 그쳐 5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5월까지 누적 수출입통관 실적을 보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한 477억6천500만 달러, 수입은 15.2% 증가한 438억6천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8억9천700만 달러 흑자를 보이고 있다.

5월 인천공항을 통한 항공화물 품목별 주요 수출입실적을 보면,수출품목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21억8천400만 달러(14.3%↓), 무선통신기기 17억8천200만달러(58.1%↑), 전자 집적회로 12억6천700만달러(9.3%↑), 유선통신기기 6억5천800만달러(14.2%↑), 컴퓨터 주변기기 3억1천800만달러(11.4%↓) 등이다.

또 지난 한해 침체에 빠졌던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국내기업들의 스마트폰 시장진입 성공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품목은 전자 집적회로 10억8천600만달러(3.0%↑), 메모리 반도체 5억99만달러(50.5%↑), 제조용장비 5억2천만달러(10.4%↑),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 및 부품 3억8천700만 달러(6.8%↑), 회로보호 접속기 3억8천700만달러(57.3%↑) 등이다.

이에 인천공항세관 관계자은 “무역규모 1조 달러에 발맞춰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 지원에 총력을 다해 한국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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