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정보대학 캠퍼스 조성 급제동

2011.06.05 20:37:57 2면

道 도시계획위 심의 분과위원회 수권위임… 위원 건립계획 이견
“개교 함께 기숙사 우선설치 계획 수립” 제시

서강정보대학 파주캠퍼스 조성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기숙사 우선 설치 계획 수립과 경사면 녹지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 제시 요구 등으로 인해 분과위원회로 수권위임됨에 따른 것이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파주시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서강정보대학 일부학과를 이전해 파주캠퍼스를 조성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을 상정했다.

도는 파주시 월롱면 능산리 248-2번지 일원 5만4천838㎡ 부지에 서강정보대학교 파주캠퍼스를 조성키로 하고, 400명을 입학정원으로 해 2013년 개교를 계획했다.

그러나 심의 위원들은 오는 2016년 조성할 계획인 기숙사 건립에 계획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이 학교 기숙사의 경우 학교 부지 추가 확보 및 학과 증설 등 수립 중인 중장기 발전계획에 반영돼 있어 오는 2016년 이후에나 조성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위원들은 개교와 함께 기숙사 우선설치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이날 위원회에서는 경사면 녹지처리에 대해 옹벽, 조경석 쌓기 등의 사면 안정검토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할 것 등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도는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수권 위임된 내용에 대해 심의하고 이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 심의 결과 기숙사 우선 설치 계획 수립과 경사면 녹지 처리에 대한 자료 제시가 이어지면서 불가피하게 분과위원회로 수권 위임된 안건”이라며 “서강정보대학 유치 시 문화예술산업 인력자원의 확충 및 교육도시로서의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강정보대학의 유치를 위해 지난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을 제정했으며, 2025년 파주 도시기본계획이 일부변경, 교육과학기술부의 위치변경(일부이전) 계획이 승인됐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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