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패밀리 봉사단, 긴급구호키트 1000세트 제작

2011.06.12 20:08:46 16면

“힘들때 돕는 ‘이웃 친구’ 되고싶어요”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단장 포스코건설 사장 정동화)이 지난 10일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에서 ‘사랑나눔 긴급구호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날 봉사활동에는 포스코건설, 포스코 R&D센터, 포스코파워, 송도SE 그리고 포스코건설의 우수협력업체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과 기아대책 등 140여명이 참여해 재난상황발생시 인천지역주민에게 전달될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했다.

‘사랑나눔 긴급구호키트’는 태풍, 해일, 지진 등 각종 재난발생시 이재민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이불, 속옷, 세재, 수건 등 생필품 17종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만들어진 1천세트의 긴급구호키트는 물류창고에 보관되며 유사시 인천 재난지역에 24시간내에 배포된다.

최홍길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은 “힘들고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처럼, 이 물품이 재해로 피해를 입은 우리 이웃에게 가장 먼저 내미는 희망의 손길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러한 우리의 활동이 더 큰 사회를 만드는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1월에 창단된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은 인천지역의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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