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장, 비빔밥 소통 通했다

2011.06.21 20:40:52 인천 1면

경력사원 100여명과 화합·결속 다져

포스코건설 정동화사장이 최근 입사한 경력직원들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의미로 비빔밥을 비벼 먹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정 사장은 경력직원 100여명과 함께 인천 송도사옥 4층 대강당에 모여 대형 양푼에 나물과 밥, 고추장 등을 넣고 즉석에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경력직원들의 입사를 환영하는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회사비전인 ‘2020 GLOBAL TOP 10’을 직접 설명하고 회사의 목표와 비전 달성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 사장은 경력직원들이 느끼는 애로ㆍ건의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회사 정책과 복지, 이슈 등을 주제로 대화들을 서슴없이 풀어나가며 격의 없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정 사장은 경력직원들에게 “여러 재료가 한 데 어우러지는 비빔밥처럼, 우리 모두 포스코건설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 마음, 한뜻으로 뭉쳐 큰 시너지를 내자”고 격려했다.

한편, 일처리가 엄격하고 성품이 강직하기로 정평이 난 정 사장은 지난 추석에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프리허그를 실시한데 이어 매분기마다 사옥로비에서 음악회를 여는 등 고객과 직원을 위한 감성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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