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외국인 38만여명… 전년비 12.7% 증가

2011.06.27 21:24:35 3면

경기도내 거주 외국인주민이 38만여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4만여명에 비해 12.7% 증가한 수치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1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 결과, 도내 거주 외국인주민은 38만606명으로 도내 주민등록인구 1천178만6천622명의 3.2%에 달한다.

이는 전국 외국인주민 126만5천여명의 30%에 해당하며, 지난해 도내 외국인 33만7천821명보다 12.7%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출신이 22만408명으로 58%를 차지했고, 베트남 3만5천545명(9%), 필리핀 1만9천075명(5%), 미국 1만6천344명(4%)이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곳은 5만864명이 거주하는 안산시로,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많다. 안산시 다음으로는 수원 3만5천657명, 화성 3만340명 순이다.

거주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 20만3천736명(53.5%)가 가장 많았고, 국제결혼이주자(국제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 5만8천509명(15.4%), 외국인주민 자녀 3만7천519명(9.9%), 유학생 9천364명(2.4%)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광역자치단체”라며 “외국인주민의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내국인 인식개선을 통해 외국인주민과 진정한 이웃사촌으로 호흡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