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 62%

2011.06.29 21:20:06 2면

도내 12개 시·군 대상 조사… 평택 최저

평택과 안산, 과천 등 경기도내 12개 시·군 공공청사의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이 도내 평균인 62%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택시는 적정 설치율이 48%로 조사돼 장애인 편의시설이 적정하게 설치된 공공청사가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4일부터 5월31일까지 시·군 청사,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 도내 651개 공공청사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순 설치율은 86%, 적정 설치율은 62% 였다.

조사 결과, 평택시의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이 48%로 가장 낮았으며, 안성 49%, 안산 51%, 과천 53% 등 평균 적정 설치율인 62%에 미치지 못하는 시·군은 12개로 나타났다.

반면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이 70% 이상인 시·군은 오산시, 화성시, 성남시 등 5곳이였으며, 지난해부터 2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반영, 일제 정비를 실시한 오산시는 적정 설치율 100%로 조사됐다.

시설별로는 복도(90%)와 주 출입로(83%), 출입문(76%) 등의 편의시설 설치율은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화장실(53%), 승강기(57%), 점자블록(50%), 높이 차이(48%) 등은 미흡해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편,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은 의무 설치 편의시설중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기준에 부합해 설치된 시설 비율을 의미하며, 편의시설 의무 대상 수는 2008년 2천929개소에서 3만7천70개소로 증가했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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