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폐광산 생태공원 대변신

2011.07.06 21:45:23 2면

광명 가학광산 등 5곳 조성… 지질자원硏 연구용역 의뢰
“예산 확보 등 포함 4년 이상 소요…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광명 가학광산과 화성 삼보광산 등 도내 5개 폐광산이 생태공원이나 체육공원 등으로 조성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버려진 광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경기도 폐·휴광산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의뢰, 지난 1월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연구원과 함께 문헌조사를 통해 기록상으로 도내에 2천244개 광산이 존재함을 확인하고 현장 실태 조사를 벌여 폐광산 97개와 휴광산 8개 등 모두 105개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29개 광산은 현재도 가동중이다. 지역별로는 양평군이 22개로 가장 많고 가평군 18개, 포천시 12개, 여주군 7개 등 순이다.

도는 이 가운데 광명시 가학광산과 화성시 삼보광산을 비롯해 용인·포천·동두천시의 폐광산 1개씩 모두 5개 광산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가학광산은 가학산공원 조성 사업에 포함해 기존의 갱도(7.83㎞)를 이용한 체험관광을 구상중이고, 삼보광산은 생태공원 조성을 추진중이다.

나머지 3개 광산도 지역의 사정과 광산의 특성에 따라 테마공원이나 체육공원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해당 시군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예산확보와 행정절차이행, 개발 기간을 포함하면 앞으로 3~4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버려진 땅을 활용해 테마공원이나 체육공원으로 활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여가공간 제공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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