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수면·주변 부유쓰레기 몸살

2011.07.07 00:27:01 1면

지난 호우때 유입… 수리작업 부심

최근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수도권에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팔당호에 600여t에 달하는 수해쓰레기가 발생, 수면을 떠다니거나 댐 앞에 쌓이는 등 팔당호 내로 유입돼 팔당호가 몸살을 앓고 있다.

6일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29일부터 3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600여t의 쓰레기가 팔당호로 유입, 수질오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인력 15명을 동원해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쓰레기는 팔당호 수면 부유쓰레기 100t, 팔당댐 앞에 쌓인 쓰레기 500t 등 600여t에 달한다.

이에 따라 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청소선 5척과 수초제거선 4척, 집게차 1대 등을 동원해 팔당호 수면 부유쓰레기를 우선 수거, 야적장에 야적했다. 그러나 팔당댐 앞에 쌓인 쓰레기 500t에 대한 수거 작업은 현재 팔당댐이 초당 4천5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어 안전상의 문제로 손대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함께 충주댐이 현재 방류 중인데다, 7일 전국에 비 소식이 있어 홍수통제를 위해 수문을 열어둬야 하는 상황이어서 쌓여있는 수해쓰레기 500t에 대한 수거작업 속도는 더뎌질 것으로 보인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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