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통 ‘의왕 누리길’ 점검

2011.07.26 19:25:53 21면

김성제 의왕시장 “시민불편 없도록 최선” 당부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는 9월 시민들의 여가·산책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는 ‘의왕 누리길’ 걷기 코스 점검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 개통에 앞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조성공사 현장에 김성제 시장이 방문해 시설물 점검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사업비 5억4천900만원을 투입해 시민들에게 여가 및 산책공간을 제공하고 개발제한구역 보전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다.

‘의왕 누리길’은 왕송호수 여수토(餘水吐·남은 물을 돌려보내는 방수 통로)를 출발해 도룡마을→덕성산→괴말→교동→고고리→아름채→의왕시청으로 이어지게 되는 총 길이가 15.9㎞에 이른다.

걸어서 완주하는 데는 4~5시간이 걸리는 ‘의왕 누리길’은 전체적으로 경사도가 완만해 노약자나 어린이도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돼있으며 주요 구간에는 정자와 휴게 쉼터, 전망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테마형 산책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왕송호수 등 의왕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해 특색있는 누리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설과 안내표지판 등을 적절히 설치해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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