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재단-아미트레이딩, 100만弗 이상 상품 수출 ‘맞손’

2011.07.26 21:25:16 2면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은 26일 도자상품의 미국 수출을 위해 ㈜아미트레이딩 미국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도자상품의 미국 내 수출을 위해 지난 5월 설립된 아미트레이딩 미국법인은 이번 협약에 따라 미국 뉴저지 등 동부권역에 판매장을 설치, 해마다 100만달러 이상의 도자상품을 수출하게 된다.

재단은 한국 도자의 국외판로 개척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개발한 생활도자 브랜드 ‘꼬레요(COREYO)’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꼬레요는 고려시대 도자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베이징 국제창의문화산업박람회 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재단은 제품군이 한정되어 있고 대부분이 저가의 중국산이어서 품질이 거칠고 나쁜 미국의 생활도자 시장에 오랜 전통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한국도자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한국도자재단 강우현 이사장은 “한국 도자기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서구식 문화에 어울리는 실용성있는 수공예 도자기를 국외에 알릴 수 있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한국도자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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