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려인삼 베트남서 ‘천경삼’ 판촉

2011.08.25 21:54:25 2면

경기도와 경기인삼연합사업단이 인삼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김포·파주, 안성, 개성, 동부인삼조합 등 4개 인삼농협은 오는 9월 4일까지 10일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천경삼’ 판촉전을 연다.

이들 4개 인삼농협이 협력 개발한 ‘천경삼’은 ‘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의 약칭으로, 이번 판촉전에서 판매될 제품은 수삼, 홍삼절편, 홍삼분말, 홍삼차, 정환 등 6개 품목이다.

도는 이번 판촉전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루, 말레이시아 등 주변 국가의 시장개척을 위한 시금석으로 판단하고, 언론을 통한 대대적인 광고 실시, 현지인들이 참여하는 한국알기 퀴즈, 인삼제품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또 천경삼의 우수한 효능을 홍보물로 제작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와 해외 판촉전 지원 등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인삼은 지난해 2천188만2천달러를 수출하는 등 매년 30%씩 성장하는 수출 효자품목이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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