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료기기 수출 ‘탄력’ 카자흐스탄 보건부와 교류협력 MOU

2011.08.30 21:52:34 2면

‘심장혈관 전문병원’ 합작설립 약속도

 

경기도와 카자흐스탄 보건부가 30일 보건의료분야 교류협력 확대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도와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보건의료 전문가와 의료인 등 인적교류, 의료정보시스템 등 의료기술·장비·의약품 수출입 지원, 응급의료시스템 등 보건정책 교류, 보건의료 컨퍼런스·심포지엄 등을 협력키로 했다.

특히 부천 세종병원의 이름을 딴 심장혈관 전문병원의 합작설립을 약속했다.

카자흐스탄은 알마티에 100병상 규모의 심장혈관 전문병원을 오는 10월 착공, 내년 말 개원할 예정이며 세종병원의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세종병원은 브랜드 사용료로 연매출의 5%를 배당받는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10월초 경기의료지원센터를 알마티 현지에 개설해 도내 우수병원의 환자유치를 돕고 의료정보시스템 및 의료기기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는 10월 카자흐스탄에서 국제학술대회 및 홍보전을 개최하며, 수술 환부를 최소화하는 심장, 척추, 소화기, 부인과, 치과 분야의 최소침습기술(G-MIS)을 소개한다.

또한 카자흐스탄에서 선발된 의료인 연수생 지원을 통해 한-카 의료인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난 2009년 7월 해외 의료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카자흐스탄 의료인 연수지원과 도내 우수병원 홍보전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양국의 의료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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