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구성 ‘기존 대로’ 부천의회 7일 지각 개회

2011.08.31 21:23:56 5면

여야 올해까지 상임위별 3명씩 합의 ‘교섭단체 구성’ 조례 상정 내년 결정

예산결산특위 구성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립으로 의장석 점거 등 파행을 겪어온 부천시의회(의장 김관수)가 양당간 특위 구성에 합의하면서 예정보다 7일 늦게 개회,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31일 파행 원인이었던 예결특위 구성에 대해 올해 말까지 기존의 방식대로 상임위별 3명씩 9명으로 구성키로 합의하고, 지난 30일 제173회 임시회를 개최한데 이어 상임위별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양당은 또 예결특위 구성과 관련 ‘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는 내년 초 교섭단체 합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당초 1일 폐회할 예정이었던 임시회 일정을 5일까지로 연장, 집행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가 화장장이용료 지원예산안 등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민주당과 진보개혁연대가 공조, 예결특위 구성시 기존의 상임위별 3명씩 구성키로 했던 것과 달리 의석수대로 구성하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을 본회의 상정을 추진하자, 한나라당이 이에 반발하면서 개회 예정일인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본회의 의장석을 점거하고 철야 농성을 벌이는 등 파행을 겪어왔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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