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양수대교 색채디자인 도입 ‘새옷’

2011.09.28 21:35:26 2면

경기도는 재가설 중인 양수대교에 색채 디자인 개념을 도입,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색을 다리에 입히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수대교는 안전진단 결과 C급 교량으로 판정돼 지난 2009년 7월 재가설공사를 시작했으며, 도내에서 6번째로 긴 600m 길이의 다리다.

이 다리는 운길산과 부용산을 인접하고 남한강과 북한강의 합류지점에 있어 주변의 자연 경관이 빼어나다.

도는 이 같은 경관을 고려해 스카이 라인이 아름다운 교량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 기준을 마련해 계절별 색을 추출, 색상분석을 통해 주조색으로 연회색을, 보조색으로 파랑색을 선정했다.

연회색은 다리의 아치부분에, 파랑색은 교각 사이 상판의 밑면 부분에 칠해진다.

또 계절별로 주변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가을에는 황색, 겨울에는 회색계통의 조명을 연출하는 등 4계절별 각기 다른 색채로 야간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

재가설되는 양수대교는 오는 2012년 7월 완공된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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