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일 오후 수원시 팔달문시장에서 상인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결핵 검진(흉부엑스선검사, 객담검사)은 대한결핵협회 경인지회의 검진차량을 현장에 배치했으며,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와 함께 혈압, 골밀도, 금연, 영양, 구강보건상담 등 다양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도는 결핵의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주어진 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므로, 호흡기계통의 증상(2주 이상 기침, 객담, 혈담이나 객혈 등)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모든 보건소에서 결핵관리실이 운영되기 때문에 결핵검진을 원하는 경우 무료검진도 가능하다”며 “가족이 결핵(균양성)을 치료하고 있다면 지정된 병원에서도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