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장 이철규 “정무적 감각·내외부평가 탁월”

2011.11.09 21:39:22 23면

경기지방경찰청장에 이철규(54·치안감) 경찰청 정보국장이 내정됐다.

이철규 경기청장 내정자는 경찰 내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정무적 감각이 탁월하고 내외부 평가가 좋아 치안정감 승진 1순위로 거론돼왔다.

1981년 경찰간부후보생 29기로 경위에 임용된 이철규 내정자는 강원 동해 출신으로 북평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명지대 법과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1998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경기도 양평·안산·분당서장으로 근무하며 경기도내 치안실정을 두루 경험했고, 2007년 경무관 승진한 이후에는 강원지방경찰청 차장, 서울청 경무부장, 경찰청 교통관리관을 거쳤다.

지난해 1월 치안감 승진 이후에는 충북지방경찰청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9월부터 경찰청 정보국장을 역임해왔다.

특히 그는 경찰간부후보생 29기로 수석합격한 이후, 경감·경정도 전국 1위로 승진해 화제의 인물이 됐다.

그는 합리적이고 치밀하게 업무를 처리하지만 온화하고 차분한 성품으로 부하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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