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보 강풍 속 귀중한 생명 구하다

2011.11.21 20:31:10 인천 1면

해경, 백령도 뇌경색 70대 응급환자 헬기 긴급후송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백령도에서 응급환자를 헬기로 긴급이송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전 10시50분께 백령도에서 뇌경색 응급환자 노모(72, 여)씨를 헬기로 긴급 후송했다.

21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풍랑주의보로 뱃길이 끊긴 백령도에서 치료가 힘든 뇌경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백령도로 급파해 신고 2시간여만인 오후 1시 25분께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에 인계, 병원으로 후송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불어 환자 후송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전하게 후송해 다행”이라며 섬 내에서 치료가 힘든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해양경찰 긴급신고번호 국번없이 122(백이십이번)로 신고를 당부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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