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 최신예 경비함정 태극3호 취역

2011.12.08 18:57:11 인천 1면

인천해양경찰서는 신조 500t급 경비 함정에서 현장배치 전 취역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최신예 500t급 중형경비함정인 태극 3호(503함)의 취역식을 거행하고 현장 배치 전 서해바다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강도 높은 취역 훈련을 실시했다.

8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배치된 최신예 중형경비함정인 ‘태극 3호’는 2010년 8월부터 약 1년 3개월에 걸쳐 총 건조비 220억여원을 들여 건조했다.

주요제원은 전장 62.2m, 폭 9.1m, 속력 35노트(시속 약 65km), 워터제트 분사장치가 장착돼 해상에서 초고속 항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도 최대 40노트(시속80km)로 달릴 수 있는 10인승 고속단정 1척을 탑재해 영해침범 외국어선 나포 등 범법선박 검거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우수한 최신예 경비함정이 건조됐음을 명심하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효율적인 함정운용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서해바다 주권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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