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朴-외부인사 공동의장 제안

2011.12.11 20:25:59 4면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는 김문수 경기지사는 “‘박근혜 대세론’은 곧 죽음이다. 경선에서 강력한 상대를 만나야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채널A ‘대담한 인터뷰’에 출연, ”한나라당 박 전 대표의 대세론·독주론은 독배인데 축배처럼 볼 수 있다. 혼자 뛰다 보면 땀을 흘리지만 넘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비상국민회의를 소집, 박 전 대표와 외부인사가 공동의장을 맡을 것을 제안했다.

그는 “(당 대표가 대통령 출마를 못하는) 기존의 당헌·당규를 뛰어넘는 상위개념의 비상국민회의를 소집하는 식으로 당 바깥의 정치세력을 모으고 박 전 대표와 외부인사가 공동의장을 맡아 꾸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박 전 대표가 중심이 돼 기득권을 내려놓으면서 안철수 교수 같은 사람을 받아들이면 안정적인 리더십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방영된 인터뷰는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사퇴 선언(9일) 하루 전에 녹화됐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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