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인근 주민 피부병 발병’ 감사 착수

2011.12.13 21:44:39 22면

서부두 시멘트공장 악취·먼지 조치키로

평택항 인근 주민들이 서부두에 위치한 시멘트공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악취로 인해 원인을 알수 없는 피부병이 발병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본지 12월 9일자 22면 보도) 감사원이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하 항만청)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13일 감사원에 따르면 아직 이번 감사에 대해 명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4일간의 일정으로 항만청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

감사원측은 주민들이 공에서 발생하는 먼지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발생원 관리를 통해 주민이 생활에 불편이 되질 않토록 최대한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포승읍의 주민 S(47)씨는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는 항만청 감사에서 서부두에 가동 중인 시멘트 공장의 설치 시점부터 꼼꼼한 감사를 통해 주민들이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평택항 서부두에는 3개의 시멘트 공장과 사료부원료를 제공하는 양곡부두, 잡화부두 등이 운영 중에 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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