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숨쉬는 ‘한 뼘’ 산업현장 랜드마크로

2011.12.26 19:16:25 9면

도문화재단 ‘한뼘 프로젝트’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미술관이 주관하는 ‘예술이 흐르는 공단 한 뼘 프로젝트’가 오는 28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1년 간 안산스마트허브 대표기업 3곳에서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의 ‘커뮤니티와 예술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는 경기도미술관이 안산스마트허브를 대상으로 기획하고 진행했다.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세계적인 작가 강익중은 STX에너지㈜가 반월발전소에 신축한 가로 26m, 높이 22m의 대형 축열조(냉난방용 열을 저장하는 조. 보통 물을 열매로 이용) 외벽에 한글 작품 ‘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고’를 새겼다.

새로운 공공미술 작품을 선보여 온 홍현숙과 이주호 작가는 피혁원단 전문업체 해성아이다의 가로 70m, 높이 7m에 이르는 외부 담장에 공단 근로자들의 그림을 수집해 새긴 68장의 알루미늄철판 벽화 설치작품 ‘안녕하세요?’를 제작했으며, 설치 작가 박미나는 대한약품공업㈜의 가로 73m, 높이 20m에 이르는 공장 건물 전면에 딩벳을 이용한 시트 설치작업 ‘Healthcare’를 선보인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예술이 흐르는 공단 한 뼘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에는 예술적 랜드마크를 더함으로써 대내외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기업이 위치한 공단의 근로자들은 일상 속에서 보다 편안하게 미술작품과 만나게 될 것”이라며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미술관은 공단지역의 삶과 일터의 구석구석에 예술의 향기가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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