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구리 통합 시민이 나선다

2011.12.26 19:38:17 21면

남양주시와 구리시 통합을 건의하는 통합건의인 대표자증명서가 지난 23일 남양주시에서 교부됐다.

2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구리남양주시민모임 공동대표 한상석(53·남양주시 삼패동)씨가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통합추진 건의를 위한 건의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신청이 있어 지난 23일 건의인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하고 그 사실을 공표했다.

한씨는 건의이유를 “경제력 강한 도시를 지향하고 생활권이 같으므로 시민편리 및 행정의 효율성 극대화”라고 들었다.

건의인 대표자인 한씨는 이에따라 26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주민투표권자의 1/50이상으로 부터 양 시 통합 찬성 서명을 받아 시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이같은 조건이 충족되면 경기도를 거쳐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제출하게 되며 위원회는 이를 참조하게 된다.

한씨는 “각계 민간단체의 협조를 얻어 서명운동을 할 계획이며 찬성서명 인수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구리·미금·남양주 3개 시군이 있을 때인 지난 1994년부터 금곡과 와부, 구리에서 각각 1회씩 통합공청회를 했으나 당시 정치인들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이제는 정치인들을 배제하고 구리남양주시민모임 주관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주민투표권자는 2010년 12월31일 현재 42만4천330명이며 이중 1/50은 8천487명이다.

한편, 지난 2009년 남양주시가 강력히 추진하고 박기춘 의원과 최재성 의원, 구리 주광덕 의원이 통합찬성을 밝혔으나 구리시의 반대로 자율통합추진이 무산된적이 있어 이번 서명운동이 통합추진에 다시 불씨를 지피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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