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 30분쯤 수원시 영통구 한 초등학교에서 A(44)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교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화성시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A씨는 아내와 사별한 뒤 중.고교생 자녀 2명을 홀로 키워오다 최근 개인 채무에 시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타살 혐의 등이 없는 점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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