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폭행도 모자라…온라인으로 생중계까지

2012.02.06 20:30:08 6면

부천오정경찰서는 6일 동급생을 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한 뒤,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한(폭력행위 등)혐의로 황모(18)군 등 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군 등은 지난해 9월8일경 부천시 소재 모 고등학교 교실내에서 같은 학년의 서모(18)군에게 접근,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이유로 머리와 팔등을 폭행하고 이 장면을 ‘왕따 때리기’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생중계 사이트인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한 혐의다.

한편 경찰조사 결과 황군 등은 지난해 2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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