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능력·성과중심 인사단행 호평

2012.02.09 21:11:25 7면

수원시가 9일 최근 수년간 찾아보기 힘든 최대 규모의 승진 및 전보 인사이동을 단행한 가운데 성과와 능력 중심의 형평성 있는 인사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공직 안팎의 관심을 모았던 이번 인사에서 시는 전체 공무원의 20%가 훨씬 넘는 650여명을 교체했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업무능력평가 도입으로 숨은 인재를 발굴해 상향 전보하고, 무능력자와 업무처리 능력이 부족한 공무원들은 하향 전보시키는 등 성과와 능력 중심의 인사원칙을 고수했다.

또 내부 행정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의 희망보직에 대한 의견을 듣는 한편 부서장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인사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 A씨는 “인사철만 되면 온갖 루머가 난무했었는데 이번 인사는 한마디로 될 사람이 됐다로 정리된다”며 “줄대기와 측근논란 등이 철저히 배제되고 능력위주로 단행된 이번 인사가 많은 점을 시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인사청탁 등의 부정적인 행위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과거 학연, 지연 등의 만연했던 부정 인사를 타파하고 성과와 능력중심의 인사원칙을 제대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의현 기자 mypdy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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