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알바 편의점 골라 흉기로 위협… 강도짓

2012.02.29 21:12:06 6면

수원중부경찰서는 29일 여성이 일하는 편의점을 골라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수원 정자동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고에 있던 16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일용직 노동자인 김씨는 며칠째 인력시장에 나가도 일거리가 없자 PC방을 전전하다 생활비를 마련하기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화면은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신원을 파악, 서울 구로구의 한 PC방에 숨어있는 김씨를 검거했다.
김도란 기자 dor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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