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가족승진자 탄생

2012.03.04 19:47:44 11면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지난 2일 수사과 장덕준 경위 등 승진후보자 26명에 대한 승진임용식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승진임용식에서는 부부경찰과 남매경찰 승진자가 동시에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평택파출소에서 부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남춘서 경사와 정보과에 근무 중인 제현량 경사는 부부경찰로서 이번에 함께 승진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제 경사는 인천해경 3005함에 근무 중이던 지난 2010년 폭침된 천안함 구조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경사로 진급한 수사과 임양순 경사와 경무기획과 임효진 경사는 남매 사이로 더욱 부러움을 샀다.

구 서장은 “이번에 승진한 26명은 오랜 기다림 끝에 진급을 해서 더욱 더 기쁨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승진했다는 기쁨도 좋지만 그만큼 조직 내에서 책임이 더 커졌다는 점을 잊지 말고 근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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