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도 2곳 우회로건설 지역경제 큰 효과 기대

2012.03.11 20:01:30 9면

평택시를 관통하는 국도 확장계획이 확정돼 통행불편 해소와 함께 인근지역 기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 등 커다란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고덕신도시와 청북·소사벌 택지지구 등 시에서 추진중인 각종 개발사업을 촉진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최근 고시한 ‘제3차 국도건설 5개년계획’에 시를 지나는 국도 38호선을 대체해 고덕면 동고리와 현덕면 인광리 등 2개 구간에 9.6㎞(3천566억원)의 우회도로가 건설된다.

또 4차선인 국도 1호선 진위면 신리(송탄육교)∼진위역 1.8㎞(210억원), 국도 39호선 청북IC∼요당IC 3.8㎞(290억원)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한다.

그동안 이 노선들은 하루 5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면서 심한 교통정체를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평택에는 고덕신도시와 청북·소사벌 택지, 오성·삼성·LG산단,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10개지구 약 2천900만㎡(약 890만평)에 달하는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급격한 인구증가가 예상된다”며 “국도 확장과 우회도로 개설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돼 지역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오는 2014년 완공목표인 수서~평택간 수도권KTX 지제역(가칭 신평택역) 유치 확정과 함께 주요 국도 3개노선에 대한 도로확장 및 우회도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2015년 이후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되고 도로서비스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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