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탐사방식 개선 480만t 절약 26억 아껴

2012.03.12 20:27:30 8면

 

부천시가 새로운 누수탐사 장비 도입과 탐사방식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수돗물 480만 톤을 절약해 연간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누수음 수집센서 탐사거리를 기존 방식인 100m기준에서 300m기준으로 상향 적용해 탐사 횟수를 늘리는 한편, 20년 이상 된 상수도 노후관을 개량해 현재 개량율 65%를 달성했다.

특히 시는 누수탐사장비의 회전율 향상과 장비의 현대화로 누수율을 선진국 수준인 3.06%대로 감소시켰으며, 이는 2010년 말 기준 전국 10.8%, 서울시 4.2%, 경기도 7.4% 누수율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시는 또 올해 누수 탐사장비를 더 보강하고 탐사기법을 개선해 누수율을 2%대로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수 수도시설과장은 “지하 상수도관의 누수지점을 찾아내려면 장비도 중요하지만 탐사반의 경험과 기술축적이 필요하다”며 “누수 탐사반의 활약으로 누수율이 선진국 수준인 3.0%대를 진입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과장은 “누수탐사 기법의 지속적인 개선과 주, 야간 탐사의 병행, 탐사장비의 현대화로 누수율 전국 최저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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