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수원 8경’ 공모… “기존 것은 일본인이 선정”

2012.03.12 21:22:15 7면

수원시가 ‘수원 8경’을 새로 선정한다.

시는 현재 ‘수원 8경’이 조선시대 정조가 아닌 일제강점기 일본인이 선정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기존 것을 폐지하고, 새로 공모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수원 8경은 정조가 화성을 중심으로 주변의 빼어난 경치를 김홍도에게 그림으로 남기도록 하면서 선정한 것으로 전해져 왔으나 최근 1927년 일본인 나이토 린세이(內藤倫政)가 쓴 ‘고적과 풍속’이라는 책에서 베껴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공모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새 새 수원8경 제안 명칭은 알기 쉽게 한글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된 시민 제안은 1차 심사를 거쳐 20점을 선정한 뒤 최종 확정하게 된다.
천의현 기자 mypdy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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