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4.11총선] 김기홍·이명희 ‘부부 출마’ 화제

2012.03.25 21:14:56 3면

김기홍 진보신당 평택갑 후보가 지난 23일 후보등록을 마친데 이어 배우자인 이명희 평택교육생활협동조합 교육이사가 진보신당의 전국구 비례대표 후보에 배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진보신당은 지난 20일 7명의 19대 국회의원선거 전국구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명희 이사는 청소노동자인 김순자 울산연대노조 울산과학대지부장과 홍세화 진보신당 상임대표에 이은 비례대표 3번에 배정됐다.

지역공동체에서 삶을 바꾸는 생협운동을 대표하는 인물로 알려진 이명희 비례대표 후보는 “한국의 탈핵, 탈토건, 녹색사회 전환의 전도사로 이번 총선에 임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부부 국회의원이 탄생한 것은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김제·완주선거구에서 당선된 열린우리당 최규성(54) 의원과 같은 당 비례대표 5번으로 당선된 부인 이경숙(51)씨 부부가 헌정사상 최초이며, 현재까지도 유일하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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