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화공간 주안 ‘바이블 영화제’

2012.04.04 18:29:39 18면

인천 유일의 예술영화전문상영관 영화공간 주안은 오는 29일까지 ‘영공주 바이블 영화제’를 개최한다.

성서를 주제로 한 최고의 명작 영화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영화제는 평소 읽기만 했던 성서 속의 이야기들을 영화로 다시 보면서 성서를 더욱 잘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제는 다소 길수 있는 러닝타임을 잊을 만큼 꽉 채우는 이야기들과 1950년대의 SF대작이라고 할 정도로 볼거리들이 많은 작품들만을 모아 상영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시대에 살던 벤허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찰톤 헤스톤 주연의 ‘벤허’를 시작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모진 박해에서 벗어나 가나안에 이르는 출애굽 여정을 그린 ‘십계’, 삼손과 데릴라의 이야기를 담은 ‘쿼바디스’ 등이 상영시간표에 올랐다.

매주 화~금까지는 오후 2시30분과 오후 7시30분 상영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4시30분 한차례만 상영한다.

관람료 2천원, 문의(032-427-6777)
김도란 기자 dor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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