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강영민, 강은구, 고찬규, 공성훈, 권석만, 김범수, 김진석, 문인화, 박기룡, 박동삼, 박지혜, 송준호, 심정수, 이수영, 이원석, 임택, 정재호, 정종기, 주재환, 황주리 작가 등 총 20명의 고양시 출신의 작가가 자신들의 대표작과 함께 참가한다.
일상의 모습부터 자연과 인간에 대한 성찰, 현대사회의 부조리함까지 대한민국의 현재를 캔버스 위에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양시 일대의 주변풍경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사진 촬영한 김진석 작가의 작품부터, 본인이 살고 있는 고양의 현대적인 모습에 인공미를 더해 그림으로 표현한 공성훈 작가의 작품까지 고양시의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이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작가 아카이브 공간을 따로 마련, 쉽게 가볼 수 없는 작가의 작업실 사진에서부터 작가의 작은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도록, 스케치 등 그 동안의 작업을 돌아 볼 수 있는 작가의 물품들을 한자리에 모았으며, 작은 역사의 공간을 통해 20인의 작가와 함께 작품을 바라보며 나의 주변의 일상을 되돌아 보고, 자신만의 해석을 덧붙여 보는 특별한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작가들의 작품 하나하나의 의미를 살펴보며 고양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구성원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