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무서워 애 안낳는다

2012.04.23 20:55:01 1면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자녀양육 부담’ 때문에 자녀를 낳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가 발표한 ‘2011년 도민생활 및 의식조사’에 따르면 59%의 도민들이 자녀양육 부담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 사정(21%), 여성 경제활동(15%), 초혼연령 상승(3%), 직장 불안정 등(2%)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파트 거주자나 20대 연령층, 대졸 이상 등에서 ‘자녀양육 부담’을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보육문제 중 시급히 해결할 과제로는 보육비 지원액 인상이 3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비 지원대상 확대(31%), 보육시설 확충 및 환경개선(17%), 맞춤형 보육서비스 확대(6%), 보육교사 전문성 향상(5%), 제도개선 등(2%)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출생통계 분석에 따르면 도 출산율은 1.31명으로 전국평균 1.24명에 비해 0.06명이 높지만, 인구 유지에 필요한 출산율인 2.1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한편, 도는 현재 출산축하금 지급, 양육비 지원, 가정보육교사제도 운영,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등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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