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한류 전도사’인천세관 설명회

2012.04.29 19:05:17 23면

 

인천세관(세관장 진인근)은 지난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국내 20여개 대미(對美) 김치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미 FTA활용 김치 수출전략’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달 15일 한-미 FTA 발효로 인해 우리업체가 미국에 한국산 김치를 수출시에는 종전 11.2%의 관세가 당장 철폐된다.

우선, 김치를 미국에 수출시 FTA를 활용하고자 할 경우 김치의 주원료인 배추, 무, 고추, 마늘 등의 채소류가 모두 국내에서 재배되고 수확되는 완전생산 과정을 거쳐야 한국산으로 판정된다.

세관은 이러한 까다로운 김치의 원산지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FTA 활용 전략과 아울러 미국의 수입통관제도를 안내해 김치를 한류산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세관은 특히 수출업체가 제일 곤란을 겪고 있는 김치 주 재료의 HS(품목분류) 코드와 함께 원재료 납품업체의 ‘원산지확인서’ 유통 방법도 자세히 제시했다.

진인근 인천세관장은 “까다로운 미국 식품시장에 우리김치수출기업이 FTA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FTA규정, 통관절차 등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