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규씨 제안 ‘금연거리’채택

2012.05.23 21:30:09 3면

道, 위메시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28명 당선자 명예훈장 시상

“길거리를 걸을 때에도 걸어가면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 때문에 숨 쉬기도 힘들 지경이에요. 사람이 많이 걸어 다니는 구역에 금연거리를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사업인 경기도의 위메시(We make Policy) 프로젝트를 통해 조한규(29) 씨가 제안한 ‘금연거리 조성’ 건의가 채택됐다.

조한규씨는 이번 당선으로 ‘명예 정책도지사’가 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위메시 프로젝트에 접수된 총 191건의 아이디어를 심사한 결과, 28명을 당선자로 선정하고 각각 정책도지사와 정책부지사, 정책실장 등의 ‘명예 훈장’을 시상했다.

정책부지사가 된 김지수씨는 보육지원비를 보육바우처로 지급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김재학씨는 도에 전입한 새내기들을 위해 버스 노선도나 약국·병원·학교 등 주요시설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을 담은 ‘주민생활지도’를 제작·지원해 달라는 아이디어를 제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 관계자는 “선정된 소중한 아이디어는 관련부서에 반영하고, 중앙부처 건의와 조례개정 등을 통해 도정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8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인 ‘위메시 토크콘서트’는 24일 개최되며, 도는 앞으로도 위메시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을 분기별 1회 이상 또는 상시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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