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기업경기 ‘먹구름’이달보다 크게 나빠질 듯

2012.05.28 18:50:54 14면

다음달 기업경기 전망이 이달 보다 크게 나빠질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6월 전망치는 98.3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5월 전망치(104.7) 대비 낙폭이 큰 셈이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인이 긍정적으로 보는 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재점화, 중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위기, 공공요금 인상 움직임 등 대내외 악재가 겹쳐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투자(99.1)와 자금사정(99.3), 채산성(99.3), 재고(105.2)는 부정적으로, 고용(103.0), 내수(105.6), 수출(108.0)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각각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경공업(84.8), 중화학공업(98.4) 등 제조업(95.5)은 부진할 것으로, 서비스업(102.2)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 5월 실적치는 95.7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투자(100.2), 고용(100.6), 수출(101.9), 내수(102.8)가 좋아졌지만 채산성(97.4), 자금사정(98.0), 재고(107.4)는 나빠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2.9) 중 경공업(100.0)을 제외한 중화학공업(91.0)과 서비스업(99.6)이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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