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초등학교(교장 송두영)가 세계청소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낙스빌 소재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지난 22~26일까지 열린 ‘2012 세계청소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원당초 ‘TOP’팀(지도교사 이정화)은 80여 개 팀이 경쟁을 펼친 도전 E부문(과제명: Hold it!)에서 세계 1위인 금상을 수상했다.
세계청소년창의력올림피아드는 학생들로 하여금 주어진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아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고 도전해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창의력대회이다.
이 대회는 매년 세계 각 지역에서 예선을 거친 팀들이 모여 본선 대회를 치르고 있으며, 올해도 22개국 1만5천여 명의 학생들이 각 부문에서 경쟁을 펼쳤다.
원당초 영재반학생들로 이뤄진 TOP팀은 나무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역학적 구조물을 제작, 최소한의 질량으로 최대한의 무게를 지탱함으로써 역학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고, 골프공을 구조물 안에 최대 24개까지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골프공 이동장치를 창의적으로 제작했다.
TOP팀은 제작된 구조물과 골프공 이동장치를 융합해 스토리를 만들어 창의적으로 공연까지 하는 과정을 발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영예의 수상과 관련 안선엽 고양교육장은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빛낸 원당초등학교와 교사, 학생 모두를 높이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