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프로젝트로 63명 생명 소생

2012.06.03 20:58:15 2면

도 소방본부, 1년간 추진성과… 교통·산악사 최다

 

경기도와 아주대병원이 중증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중증환자 더 살리기 프로젝트(석해균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년간 63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중증환자 더 살리기 프로젝트의 추진 성과분석에 따르면 총 63건의 사고 중 교통사고와 산악사고가 각각 19건으로 전체 사고의 60%를 차지했다.

이번 분석에서 교통사고의 경우 팔다리 절단 및 복합골절, 내부 장기 손상 등 중증 외상환자가 많아 신속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심각한 사후 장애는 물론 자칫 생명까지 위험한 경우가 많았다.

산악사고는 추락과 낙상으로 인한 두부 손상 및 복합골절 등으로 EMS소방헬기가 아니면 적절한 이송이 곤란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악사고와 교통사고 다음으로 많은 원인은 개인질환 12건 이었으며 산업사고 6건, 기타 생활안전사고가 각각 8건을 차지했다.

이양형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에는 365일 24시간 대기 중인 특수대응단과 이국종 외상팀의 헌신, 소방항공대의 희생정신 등 상호 신뢰가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구하고 살리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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