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게본다” 中교포 행인 흉기로 찔러

2012.06.07 21:07:58 6면

파주경찰서는 7일 지나가는 행인을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흉기로 마구 찔러 중태에 빠트린 혐의(살인미수)로 중국교포 최모씨(33)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후 1시35분께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초등학교 앞 인도에서 길을 가던 이모씨(32·여)가 자신을 기분나쁘게 처다본다는 이유로 가지고 있던 흉기로 4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에 빠졌다.

최씨는 범행 직후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일정한 직업 없이 막노동 일을 해오던 최씨가 8일 중국으로의 출국을 하루 앞두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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