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응급환자 살리는 ‘콜앤쿨’

2012.06.13 22:20:44 2면

道 소방재난본부, 9월말까지 222대 배치

경기도가 ‘콜앤쿨(Call&Cool)’ 구급차량을 운영해 폭염으로 인한 응급상황 예방에 나선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월말까지 도내 34개 소방서에 222대의 콜앤쿨 구급차량을 배치하는 등 폭염에 대비한 구급대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콜앤쿨 구급차는 폭염으로 인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열손상 환자용 응급처치 장비인 얼음조끼 등 9종의 치료물품을 갖춰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도 소방재난본부는 열손상 환자에게 부족한 전해질 및 순환 혈액량 보충을 위해 간호사 및 1급 응급구조사에게 ‘정맥 내 수액공급’ 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하고, 무의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연계활동 강화하는 등 맞춤형 폭염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콜앤쿨 구급차량은 일상 활동 25명, 노동 20명, 운동 및 산책 19명, 작물관리 16명, 음주 10명 등 폭염환자 113명을 이송해 치료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신체허약자, 환자들은 외출을 삼가고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세가 있을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6~9월 중 일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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