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희망리본’ 참가자 43% 빈곤탈출

2012.06.20 22:01:42 3면

보건복지부 시행 전국 자활사업 탈수급률 9%… 33.8%p 상회

경기도가 저소득 빈곤계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희망리본 프로젝트’ 참가자의 탈수급률이 42.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전국 자활사업 참여자 탈수급률 9%를 크게 웃돌아 33.8%p나 상회하는 수치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희망리본프로젝트에 참가한 저소득층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탈수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초생활수급자 271명, 차상위자 157명 등 428명(42.8%)이 탈수급했다.

탈수급은 정부 지원대상자가 자립에 성공해 더이상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이른 것을 말한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 빈곤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1천명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를 대상으로 희망리본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다.

시행 첫 해인 2009년에 40%의 취업률과 35.5%의 탈수급률을 달성한 것을 비롯, 출범 두 해 만에 탈수급률 40%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저소득층은 청년이나 경력여성 등과 같이 일자리를 구하는 다른 계층과 달리 단순히 일자리만 준다고 일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며 “희망리본 프로젝트는 필요한 사람에게 정확한 지원을 할 경우 사회구성원으로 다시 자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로, 많은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경기희망리본본부 1개소와 10개 지역센터를 통해 자립이 필요한 22개 시·군 1천명의 수급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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