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찰복 입고 밤샘 근무 체험

2012.06.26 19:30:49 11면

 


유현철 수원남부경찰서장이 일선 현장업무에 대한 고충을 파악하고 지역현장에 맞는 치안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25일 산남파출소 순찰팀원으로 밤샘현장근무를 실시했다.

유 서장은 오후 9시 치안상황실 체험을 시작으로 오전 9시까지 일선 경찰관과 동일한 복장과 경찰장구를 착용하고 상황근무, 112신고출동, 도보순찰, 음주운전단속 등 밤샘근무를 직접 체험했다.

이날 유 서장은 최근 야간이나 새벽시간대에 범죄취약지로 위협받는 도시공원을 중점적으로 집중순찰하면서 공원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취약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24시간 편의점을 방문해 범죄에 대처하는 요령을 직접 업주들에게 설명했다.

유 서장은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국민들이 의지할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일선 현장의 근무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전 직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근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남부서는 오는 30일까지 경찰서 전 과장과 서장이 현장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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