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의왕기지서 집회 1천여 병력배치 충돌은 없어

2012.06.28 20:10:38 7면

화물연대는 28일 오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앞에서 집회를 열고 표준운임제 법제화,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화물연대 조합원과 시민단체 회원, 야당 관계자 등 8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후 1시께 의왕역에 집결해 ‘물류를 멈추고 세상을 바꾸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도보로 행진, 오후 3시30분께 의왕기지에 도착한 뒤 집회를 진행했다.

화물연대는 “다단계하도급 착취에 시달리고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입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왔다”며 “표준운임제를 법제화하고 산재보험 전면 적용을 비롯해 특수고용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의왕기지 앞 공터에 설치된 20m 높이의 광역교통관제탑에서 사흘째 단식을 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봉주(51) 서울경기지부장은 격려발언 형식으로 집회에 참석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집회장소 주변에 14개 중대 1천여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나 충돌은 없었다.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