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제’ 랴오닝 발레단 7일 고양어울림극장

2012.07.02 19:27:42 16면

중국 랴오닝 발레단이 경기도를 찾는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올 해 한·중 수교 20주년과 경기도·랴오닝성 교류 20주년을 기념해 랴오닝 발레단을 초청, 4일 오후 7시 고양 어울림극장 무대에 오른다.

중국 랴오닝 발레단은 중국 5대 발레단 중 하나로 활발한 창작활동과 서양의 고전 발레를 중국적인 색깔로 승화시켜 국제 발레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유명 발레단으로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스토리의 ‘마지막 황제’로 서양의 어떤 발레작품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묘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다.

본 공연은 경기도와 랴오닝성의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다양한 계층의 도민들에게 중국 발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 내 소외계층 및 복지단체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도와 문화재단은 지역 내 아동센터, 종합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등 소외계층 단체를 초청, 다양한 계층이 중국 발레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경기도와 랴오닝성의 문화교류의 출발점으로 양국 우호증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내년에는 도와 랴오닝성 교류 20주년을 기념해 랴오닝성의 초청으로 경기도립예술단 방문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693-5780)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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