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가장 필로폰 밀수 수원지검 8명 적발

2012.07.03 21:47:39 6면

수원지검 강력부는 3일 여행객을 가장해 중국을 드나들며 필로폰을 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총책 주모(43)씨와 운반책 정모(50)씨 등 8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중 주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중국에서 필로폰을 공급한 민모씨 등의 행방을 쫓고 있다.

주씨는 200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마약전과가 없는 정씨 등 3명을 여행객인 것처럼 인천공항 등을 드나들며 16차례에 걸쳐 필로폰 88g 상당을 중국에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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