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인수원]‘녹색자동차보험’ 가입자 급증

2012.07.11 16:37:28 5면

수원시가 저탄소 녹색도시 환경수도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녹색자동차보험’의 가입자가 이달 초 2천명을 넘어섰다.

특히 시는 그동안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던 가입자가 지난 달 400명을 넘었고, 이달에는 500여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한화손해보험사와 함께 녹색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행거리 변화 샘플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 응답자 164명의 연평균 주행거리가 13만117㎞에서 올해는 10만4㎞로 3천113㎞의 주행거리가 감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환경보호지원금도 3만원 이하가 11%, 5만원이 9%, 7만원은 53%의 가입자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일부 가입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입자가 환경보호지원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녹색자동차보험으로 인한 주행거리 감축은 가입목표인 1만대를 기준으로 교통혼잡비용 39.3억원, 기름 36.3억원을 절약하는 등 경제적 효과가 80억원에 이르고, 환경개선효과로 온실가스 5천500톤을 절감해 220만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녹색자동차보험은 수원시에 등록된 개인차량을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문의는 녹색자동차보험 콜센터(☎ 1588-3292) 또는 시 환경정책과(☎031-228-2238, 2459)로 문의하면 된다.

유정수 녹색성장팀장은 “녹색자동차보험으로 경제적 인센티브 뿐 만 아니라 적극적인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을 실천하는 녹색생활 문화 실천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의현 기자 mypdy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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