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인구 99만명 도시 ‘청사진’

2012.07.16 20:16:57 2면

道, 도시기본계획 수립안 심의 조건부 의결
2020년 1도시 중심-3부심-5특화지역 조정

경기도는 남양주 미래도시 발전의 청사진인 ‘202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이 지난 13일 열린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은 ▲인구목표가 당초 66만2천명에서 98만8천명으로 32만6천명 늘었으며 ▲시가화 용지는 3천405㎢가 늘어난 4만613㎢ ▲시가화 예정용지 물량은 1만290㎢가 증가한 2만9천379㎢ ▲보전용지는 1만4천98㎢ 감소한 38만8천48㎢ ▲시가화예정용지 중 도시지역 외지역 지구단위계획(구 제2종지구단위계획) 물량은 5천950㎢가 증가한 9천850㎢로 확정됐다.

도시공간구조는 수도권동북부의 거점도시로서의 광역중심기능 수행과 기존 계획과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1중심­1부심­4지역중심­6소생활권중심에서 1도시중심­3부심­5특화지역으로 조정됐다.

교통계획은 교통영향분석을 통해 서비스 수준이 낮은 정체지역에 대해 상위계획 및 공간구조를 고려, 주간선 및 보조간선도로를 계획하는 등 교통망 개선방안이 수립됐다.

공원계획에 있어서는 앞으로 모든 공공 및 민간개발사업 시 부족한 도시 내 공원 확충과 실질적인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 1인당 도시공원면적을 12.61㎡(당초 7.47㎡)까지 확보하도록 제시했다.

또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 및 미관을 위해 경관 유형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기타 사회, 문화, 경제, 방재안전계획 등 각종 개발지표를 재설정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오는 8월중 승인될 예정이며 최종 보고서가 완료되는 9월 중 남양주시 도시디자인과에서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람될 예정이다.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남양주시는 앞으로 98만8천 명을 수용하는 자족도시 건설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그동안 인구 부족 등으로 지연돼오던 민간사업 등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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