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세관, 상반기 마약류 밀반입 36% 증가

2012.07.25 18:55:26 19면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올해 상반기 국제우편물, 특송화물 등을 통해 반입된 국민건강위해 의심물품 674건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474건에서 위해성분을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적발된 주요 위해물품은 필로폰, 인육캡슐, 신종마약류 ‘2C-B(엑스터시와 환각효과가 유사)’ 등이며, 유형별로는 마약류 250건, 불법식품원료 101건, 의사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 73건, 발기부전치료제 27건, 비만치료제 2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와 비교하였을 때 마약류는 36% 증가한 반면, 발기부전치료제는 25% 감소한 것이다.

밀반입 수법도 점차 지능화되어 정상적인 화학약품으로 가장한 발기부전치료제, 국내 제약사의 상표를 도용한 마약류 유사물품, 살균.소독제로 가장한 향정신성의약품 등이 포함됐다.

특히 ‘JWH-018'등 합성대마의 경우 최근 1월 이후 점차적으로 감소한 반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에 따른 마약류로 지정돼 있지 않으나 마약류와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MPHP(마약류 피로발레론의 유사체)’가 검출되어 해당기관에 신규 마약류 지정 검토 요청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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