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경찰은 골목조폭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골목폭력을 척결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고 있다.
골목조폭이란 기존에 관리되던 조직폭력배가 아니라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인 개별 또는 집단으로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동네 깡패를 의미한다.
이 골목조폭들은 동네의 시장이나 상가·유원지·공원 등에서 폭력을 행사하거나 영업을 방해하고 금품을 갈취하는 등 서민 생활과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하지만 서민들에게 이렇게 큰 피해를 주고 있음에도 조직폭력배와 달리 그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골목조폭들은 조직폭력과는 달리 경찰이 적발한다고 해도 처벌이 가벼운 경우가 많고, 이들이 동네를 떠나지 않고 신고한 사람들에게 가하는 보복을 두려워해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골목조폭들은 더욱 활기를 치며 서민들을 괴롭히게 되는 것이다.
경찰에서는 서민생활에 피해를 주는 이런 골목조폭을 뿌리 뽑기 위해 적극적으로 단속을 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신고와 관심이 많이 부족하다.
옆집 노점상이 골목조폭들에게 돈을 갈취당해도 보복이 두려워 못 본 척 한다면 그 피해는 언젠가 자신에게도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경찰이 아무리 골목조폭을 척결하고 싶어도 이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신고가 없다면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경찰에게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주변인들을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골목조폭은 경찰들만의 싸움 대상이 아니다. 어쩌면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나아가 우리가족 전체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경찰도 피해자 및 신고자에 대해서는 보복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경기경찰의 노력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동네 골목에서 골목조폭들이 영원히 사라지길 기대해 본다.